세상 이야기 2014. 4. 4. 04:05

시사인천에서 배달된 기사를 보고~

아직도 지역개발 공약을 믿습니까?

지역개발~ 사람들은 이 단어의 유혹에 그냥 지나칠 수가 없다. 지역개발은 우리에게 무엇을 안겨줄 것인가 ? 지역개발이 되면 진짜 좋은 것인가 ? 누구를 위한 지역개발일까 ? 나에게는 도움이 되는 것이 맞는가 ? 옆집사람에게는 ? 앞집사람에게는 ?

이러한 질문들에 대해 하나씩 생각해보자~!

우리집에 가까운 지하철이 들어서서 내가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연결되어있다면 편해질 것이다 ? 진짜 ? 나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다니고 있는지를 먼저 생각해봐야할 문제일 듯하다. 또는 내가 원하는 형태로 이루어진다면 지하철을 이용할 것인지도 말이다.

상가를 운영하고있다면 내 상가주변에 지하철이 들어서면 유동인구가 많아져서 나에게 이득이 될 것이다 ? 진짜 ? 권리금은 높아질 수도 있겠지만, 상가주인에 의해 권리금도 못챙기고 쫒겨날 수도 있고.. 월세 또는 보증금은 확실히 오를 것이다. 그렇게되면 많아진 유동인구로 수익을 늘어도 결국 월세 보증금의 인상으로 상쇄되거나 적자로 돌아설 수도 있다. 권리금이라도 챙길 수 있다면 다행일 듯하다.

공원, 전시관 등 공공편의시설이 지어진다면 좋을 수도 ? 내가 가고 싶은 공원, 전시관이 들어설까 ? 그저 내 돈만 축내고, 세금만 축내고, 나는 관심없는 또는 이용할 가치가 없는 겉에서 보기만 좋은 시설이 들어선다면 ?

내가 있던 집 주변이 재개발되면 좋은 걸까 ? 진짜 ? 제대로 입주권이나 다른 곳에 충분히 얻을 수 있는 돈을 챙길 수나 있을려나 ? 월세 또는 전세로 산다면.. 어디로 가야하나 고민부터 들 것 같다. 아니면, 재개발 아파트 덕분에 내 집은 소외되어 집값 하락으로 걱정해야될지도 ? 내가 있던 상가도 폐건물이 될 수도 있지않을까 ?


모두에게 이득이 되는 지역개발은 어떤 모형일까 ?

다시한번 궁금해진다.

TV 와 영화 속의 유럽의 모습을 보면 옛모습을 간직하고 있던데.. 그 곳들은 왜 재개발되지않고 있나 ?

Posted by 아기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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