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이야기 2010. 3. 6. 23:48

과거에는 상담전화가 080 으로 시작되는 무료전화이었으나, 요즘은 1588, 1577, 1544 으로 시작되는 전화로 바뀌어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전화도 무료인 것으로 오해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실제는 유료라는 것입니다. 기업의 입장에서는 비용절감이겠지만, 그렇게 아낀 비용으로 소비자에게 어떤 서비스를 주는 것일까 ?

무료전화 080 서비스 광고

위와 같이 "기업 인지도를 높이고 매출을 증대할 수 있는 서비스" 라고 광고하는 KT 상담전화는 1588 번호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119 같은 신고는 여전히 무료이고 휴대폰이 끊기거나 공중전화에서도 긴급버튼으로 무료통화가 가능하지만, 탈세 등의 신고도 내 돈 내고 신고해야하는 것은 무엇인가 잘못된 정책이 아닌가합니다.

하물며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공공서비스 전화번호도 유료라는 것은 그 중에서 아주 잘못된 정책으로 보입니다.

도움이 필요하세요? 희망의 전화 129 안내

그 예로, 정폭력, 성폭력, 성매매피해 이주 여성을 위한 긴급지원센터라면서 1577 이라는 유료 전화이고, 노인, 아동, 장애인 그리고 저소득층까지...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신속하게 돕겠다는 보건복지부의 희망의 전화 129 도 유료 전화입니다.

우리나라 통신비가 세계최고수준이라더니, 최고이면 무조건 좋은 것으로 알고 그러는 것인지~

적어도 민원불편상담과 부조리 신고는 무료전화로 돌리는 것이 당연한 것 아닐까요 ?

민원서비스 전화요금이 예산절감에 도움이 된다면~!! 조형물 한 개 덜 세우고, 4대강 같은 뻘짓거리 사업이나 벌이지않는 것이 훨씬 더 큰 예산절감일 것입니다.


Posted by 아기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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